[클릭 e종목]호텔신라, 악재의 장기화…투자의견·목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악재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딘 업황 회복 속도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0% 하향 조정했다"면서 "기저 효과를 뛰어넘는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기존 대비 20% 하향 조정
신한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악재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딘 업황 회복 속도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0% 하향 조정했다"면서 "기저 효과를 뛰어넘는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손실 1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조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 "중국 소비 경기 침체에 할인율 상승, 공항점 임차료 부담까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면세(TR) 부문은 전년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 수준에 그쳤다.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와 높은 재고에 따른 할인율 상승, 국내외 공항 임차료 부담이 더해지며 영업적자폭이 확대됐다.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은 선방했으나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10% 감소했다.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점도 우려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객단가가 높은 단체 관광객의 회복이 가시화되거나 중국의 내수 경기 부양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발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아내에게 재산분할만 500억?…"추측만 가능" - 아시아경제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시동 어떻게 꺼"…'강남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사고 직후 어머니와 통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