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당일 승자 선언될 것으로 생각”

배재성 2024. 11. 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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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리티츠에서 열린 유세 집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이 “상당한 우위”에 있다며 미국 대선 당일에 승자가 결정될 것이라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후보는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죠?”고 되물은 뒤 “그러나 나는 꽤 많이 리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언제 연설할 것인지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대선에서 부정행위 때문에 자신이 패배했다거 주장해 왔다.

트럼프 후보는 정권 탈환 시 부정 행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부정행위를 저지른 자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기소될 거라면서 여기엔 장기 징역형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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