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 60%대에서 54%까지 하락
폴리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확률이 54%까지 떨어졌다. 폴리마켓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탈중앙화한 방식으로 거래되는 예측 사이트다.
4일 오전 6시 현재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은 54%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후보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46%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트럼프 당선 확률은 67%에 달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해리스가 상승해 선거 결과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두고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트럼프 당선에 베팅했던 작전 세력들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 확률이 줄자 비트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지금은 6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폴리마켓은 미국 뉴욕 20대 청년인 셰인코플런이 2020년 선보였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와 페이팔, 오픈AI, 팰런티어 등을 공동창업한 피터 틸 등이 투자했다. 대선결과, 미국 기준 금리 등을 대상으로 예측을 진행한다.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를 지지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제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반면 금전을 동원해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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