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도, 서울시도 해명 無…구설수 속 행사 강행 (종합)

김유진 기자 2024. 11. 4.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출연자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사생활 논란 및 공금 횡령 의혹 등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현재 논란에 휩싸인 트리플스타가 '파인다이닝'(고급스러운 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근거를 들며 트리플스타의 행사 참석 취소 민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출연자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사생활 논란 및 공금 횡령 의혹 등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트리플스타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무드앵커에서 진행된 2024 A50BR서울 개최 기념 특별 팝업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으로 만들어졌으며,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셰프 안성재를 비롯해 레스토랑 모수 출신 셰프들과 함께 서울시민을 위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해당 행사는 예약 오픈 후 10초 만에 150명의 자리가 마감되는 등 대중의 높은 관심을 얻어왔다.

지난 주 트리플스타가 전처 A씨와 전 연인 B씨의 연이은 사생활 폭로로 드러난 과거 양다리 의혹 등 구설수에 휘말리며 이날 행사에 정상적으로 참석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시선이 쏠렸다.

뒤이어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공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기도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구설수를 더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현재 논란에 휩싸인 트리플스타가 '파인다이닝'(고급스러운 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근거를 들며 트리플스타의 행사 참석 취소 민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듭 밝혀지는 의혹들에도 트리플스타는 별도의 입장 없이 침묵을 이어갔고, 서울시 역시 행사 당일까지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서울시 측은 트리플스타의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유로 들며 "저희 쪽(서울시)에서 취소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변동 없이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3일 행사 시작 전 현장은 관계자들의 통제 속 입장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만난 서울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트리플스타는 오늘 행사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며 "이 외의 이야기는 더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트리플스타가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각종 SNS를 통해 공개됐고, 대중은 '트리플스타의 논란을 서울시 측이 너무 가볍게 치부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94년 생인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의 TOP3까지 오르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계속된 두문불출에 잠적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날 행사 참석으로 공개 석상에 얼굴을 비춘 트리플스타는 자신이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트리드에는 출근하지 않고 있다. 빠르면 11월 중순에서 12월 이후 복귀 예정(10월 31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서울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