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늘 CEO 특별대담… 희망퇴직·자회사 전출 강요 등 논란 직접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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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사진) KT 대표가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과정 관련해 대담을 진행한다.
자회사 설립에 따른 구성원 재배치 및 희망퇴직과 관련해 전출 강요 논란이 발생하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김 대표의 등판은 최근 신설 자회사로의 전출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전출 강요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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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사진) KT 대표가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과정 관련해 대담을 진행한다. 자회사 설립에 따른 구성원 재배치 및 희망퇴직과 관련해 전출 강요 논란이 발생하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4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사내방송을 통해 내년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 2곳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최고경영자(CEO) 특별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회사로 전출하는 인력에 대해 사측이 제시한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또 지난주 논란이 됐던 강제 전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이 자회사 전출 신청과 희망퇴직 접수 마감일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결정하지 못한 직원들을 설득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앞서 KT는 자회사 ‘KT OSP’와 ‘KT P&M’을 설립하고 네트워크 운용 관련 업무 조직을 이관하는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김 대표의 등판은 최근 신설 자회사로의 전출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전출 강요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직원 대상 전출 설명회에서 한 고위직 임원이 이동 대상이 본사에 남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부 여론이 들끓었다.
이로 인해 노동조합은 강압하는 게 아닌 직원의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KT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사측은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당장 중지하고 회유와 압박을 가한 직책자와 임원에 대한 문책을 시행하라”고 밝혔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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