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시인 이일향씨 별세
배재성 2024. 11. 4. 00:01
시조 시인 이일향(사진)씨가 지난 2일 별세했다고 사조그룹이 3일 밝혔다. 향년 94세.
고인은 1930년 대구에서 태어나 49년 사조산업 창업자 고 주인용 선대 회장과 결혼했다. 1983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고, 『지환을 끼고』 등 작품집 15권을 남겼다. 사조그룹·푸른그룹 명예회장도 지냈다.
유족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주영주 전 이화여대 교수, 주연아·주안나씨 등, 빈소 서울대병원 5호실, 발인 5일이다. 장지는 천주교용인공원묘원.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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