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韓서 격투기, 처음엔 하기 싫어…트라우마 남아" (강연자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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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추성훈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추성훈'이라는 단어다"라며 "왜냐면 이제 없는 이름이다. 일본으로 귀화하면서 이름이 없어졌다. 그래도 한국 와서 아키야마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가끔 '사랑이 아빠'라고 하는 사람은 있지만(웃음)"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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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강연자들' 추성훈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추성훈은 "유도를 그만두고 격투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모두 달고 시합에 나섰다.
그는 "부산 아시안게임 끝나고 처음 한국에 가서 한 경기였다"라며 "사실은 하기 싫었다.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약했다. 그래도 시합이 잡혔으니 어쩔 수 없이 시합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예상치 못하게 한국 팬이 엄청 응원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종격투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추성훈은 이후 예능 출연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추성훈'이라는 단어다"라며 "왜냐면 이제 없는 이름이다. 일본으로 귀화하면서 이름이 없어졌다. 그래도 한국 와서 아키야마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가끔 '사랑이 아빠'라고 하는 사람은 있지만(웃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한국 사람이야'라는 말이 지금까지 아픔을 다 해결해 주는 한마디인 것 같다. 제 몸속에 흐르는 피와 마음은 한국 사람인 것 같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추성훈은 "아버지가 2년 전에 돌아가셨다"라며 "배운 것이 많다. 순간순간이 다 선택이다. 하루에 7만 번 결정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어려운 선택을 하는 순간이 생길 거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아버지는 '무조건 어려운 길을 가라'고 하셨다. 그게 도움이 되고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며 "어려운 길을 가는 게 도전이다. 나이 먹고 보니 어디서 태어나는 것은 상관없다. 멈추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던져 박수를 자아냈다.
최근에 다시 경기에 나선 추성훈은 "내년에 50살이 되어 완전 아저씨가 된다. 그래도 저는 제가 아직 괜찮다고 본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이가 12살이다. 내가 사랑이에게 뭘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싶더라. 생각하니까 공부나 용돈은 의미 없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은 교육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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