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 첫날 행감 “대체로 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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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아직까지 '결정적 한 방'이나 큰 지적 없이 넘어갔다는 평가다.
3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행감은 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실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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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교육지원청엔 강도 높은 감사 전망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아직까지 ‘결정적 한 방’이나 큰 지적 없이 넘어갔다는 평가다.
3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행감은 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실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도의회 교육위원들은 첫날 상임위 회의실에서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교육문화회관, 목포·나주 공공도서관 등 12개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첫날 행감은 교육위가 직속기관의 관리 소홀에 대한 질책을 이어갔지만, 대체로 평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전남교육청 직속기관 홈페이지 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전남유아교육진흥원 등의 홈페이지를 토대로 관리 부실을 언급하며 보완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도교육청 직속기관 대부분이 팝업창 열람이 안 되며, 엉뚱한 내용이 접속된다. 업그레이드도 2021년에 머물러 있다. 향후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며 “홈페이지는 기관의 얼굴이다. 관리가 부실하면 학부모들이 자녀교육 기회 탐색에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경아 전남유아교육진흥원장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시정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비록 직속기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교육위원들은 본격적인 행감을 앞두고 교육 현안 점검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속기관은 업무 특성상 이슈로 나올만한 게 많지 않다. 앞으로 진행될 본청과 교육지원청 행정감사는 강도 높은 지적이 예상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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