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발물 설치" 게시글...킨텍스 행사장 '발칵'

박근아 2024. 11. 3.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글이 올라와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지 이틀 만에 또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3일 오전 10시 25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행사장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글이 올라와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지 이틀 만에 또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3일 오전 10시 25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행사장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행사 주최 측이 관람객들의 소지품을 검사하면서 입장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빚었다.

한 관람객은 "어린 학생들이 화장실도 못 가고 다닥다닥 붙어 3시간 30분 넘게 길게 줄을 서 위험해 보였다"며 "폭발물 처리반이 왔는데도 행사 주최 측은 아무 설명 없이 학생들을 그냥 세워뒀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1일 오후 8시 40분께에도 이 행사장에 대해 비슷한 글이 게시돼 다음 날 일찍 입장하려고 줄을 서 있던 관람객 약 20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군부대가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 후 하루 만에 10대 남학생이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 와서 "행사장에 들어가려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 허위 글을 올렸다"고 자수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