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근거한 관대한 나눔이 세상을 치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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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예수는 '주는 것이 복되다'고 말씀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근거한 관대한 나눔은 개인의 삶을 바꿀 뿐 아니라 세상을 치유합니다."
한국교회에 '관대함의 여정'(JOG) 운동을 확산하고자 최근 방한한 대릴 힐드(60) 제너러시티 패스(Generosity Path) 대표의 말이다.
힐드 대표 역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단순하다.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이 더 관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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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목표는 ‘한국교회의 관대한 나눔에 기여하는 것’”
“성경에서 예수는 ‘주는 것이 복되다’고 말씀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근거한 관대한 나눔은 개인의 삶을 바꿀 뿐 아니라 세상을 치유합니다.”
한국교회에 ‘관대함의 여정’(JOG) 운동을 확산하고자 최근 방한한 대릴 힐드(60) 제너러시티 패스(Generosity Path) 대표의 말이다. 제너러시티 패스는 기독교인이 성경 말씀대로 급진적인 관대함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과 단체에 기부를 독려하는 비영리단체다. 힐드 대표는 지난 2022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JOG 운동 국내 수료자와의 만찬을 위해 국제 자선 플랫폼인 트러스트브릿지 글로벌(TBG)의 로버트 콜린스(60) 대표와 방한했다. 두 사람을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JOG 운동의 주요 활동은 기독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돈 등에 관해 편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열고 이들의 기부 의욕을 고취하는 것이다. 독특한 건 JOG 행사 시 절대 기부를 강권하지 않는다는 걸 약속한다는 점이다. 성경적 기부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들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힐드 대표는 “JOG는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그분의 관대함을 닮도록 마음의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때 모은 모금액을 흘려보내는 건 TBG다. 이들의 활용해 효율적으로 나눔을 집행한다”고 설명했다.
가족 재단인 ‘맥라렌 재단’을 운용하며 미국의 소외이웃에 매년 3500만 달러(한화 483억1750만원) 기부해온 그가 해당 단체를 세운 건 세계 곳곳에 관대한 나눔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해서다. 20여 년간 세계 구호 현장을 다닌 힐드 대표는 “과부와 고아, 종교적 핍박이 있는 국가의 목회자 등을 보며 이들을 도울 더 많은 기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위해 2000년 ‘제너러스 기빙’을 시작했고 2017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현재 100여국의 사역단체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환대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이들 대표는 한국 진출의 목적에 대해 “한국교회에 좋은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았다. 영국 런던 골드만삭스 출신 금융인인 콜린스 TBG 대표는 “한국 성도가 실천한 관대한 기부는 주로 한국교회와 이들의 사역에 관련해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드 대표 역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단순하다.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이 더 관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목회자와 협력해 믿는 대로 살고 실천하는 일의 가치를 전파하려 한다”며 “특정 교회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해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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