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EPL 희대의 불륜 이혼남' 막장극...260억 버리고 불륜녀 택할까

김환 기자 2024. 11. 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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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손흥민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로 다가왔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풀백 카일 워커의 명예가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프리미어리그(PL) 희대의 이혼남이라는 낙인이 찍힌 워커가 여전히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워커의 아내가 워커가 이혼 후 불륜녀에게 갈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워커는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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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때 손흥민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로 다가왔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풀백 카일 워커의 명예가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프리미어리그(PL) 희대의 이혼남이라는 낙인이 찍힌 워커가 여전히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워커의 아내가 워커가 이혼 후 불륜녀에게 갈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워커는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꼽힌다.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여섯 번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면서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빠른 속도에서 나오는 일대일 수비 능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이 모두 뛰어나다는 게 워커의 강점이다. 전술 수행 능력도 뛰어나 맨시티는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로 오랜 기간 군림했다.

그러나 경기장 안에서의 명성과 달리 워커의 사생활은 그리 좋지 않다. 이전부터 이성 문제로 말이 많았던 워커는 지금까지도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카일 워커의 아내는 워커가 이혼 서류를 제출한 뒤 로린 굿맨과의 로맨스를 되살릴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골닷컴'이 언급한 로린 굿맨은 워커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이다. 워커는 10대 때부터 교제했던 애니 킬너와 웨딩 마치까지 올렸지만 이후 여성 편력 때문에 여러 스캔들에 휘말렸다. 결혼 이후 클럽에 출입하거나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웠고,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에는 매춘부들을 집에 들여 파티를 벌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워커는 2021년 11월 킬너와 결혼을 한 이후에도 계속 바람을 피웠다. 그 상대가 바로 굿맨이었다. 심지어 굿맨은 킬너가 임신 중이었던 지난 6월 워커의 아이를 낳기도 했다. 이전까지 계속 참고 있었던 킬너도 워커가 혼외 자식을 낳았다는 소식에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워커는 킬너와 헤어지고 집에서 쫓겨났다. 이후 워커는 꾸준히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완전히 돌아선 킬너는 다시 워커에게 마음을 열 생각이 없었다. 킬너는 이미 워커에게 가정을 지키더라도 워커 재산 절반인 260억원을 자신에게 줘야한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다만 킬너는 한편으로는 워커가 다시 불륜녀에게 돌아갈까 걱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골닷컴'은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균열이 있고, 최근 워커가 여러 차례 화해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킬너는 이혼 조치를 취했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더욱 커졌다는 증거"라면서도 "그러나 킬너는 워커가 굿맨과 다시 연락할 가능성을 두고 불안해했다"고 설명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킬너는 법적 문제가 해결된 지금 워커가 다시 굿맨과 관계를 맺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킬먼은 이혼 소송 이후 편집증에 시달렸고, 친구들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물어보거나 SNS를 몇 시간이나 들여다보면서 워커가 굿맨과 만났다는 징후를 찾으려고 혈안이 됐다.

킬너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이미 이혼 서류가 제출된 이상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골닷컴'은 "킬너가 이혼을 진행하면서 워커는 깨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시도하거나 그 관계를 영원히 끝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며 "워커와 킬너가 평화로운 공동 양육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찾을 것인지, 혹은 고조된 긴장 상태를 유지할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더 선,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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