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15308명' 수원,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서 또 K리그2 최다 관중 경신

김희준 기자 2024. 11. 3.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보유한 수원삼성이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또다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를 치른 수원이 안산그리너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렇기에 수원은 39라운드가 아닌 38라운드에 마지막 정규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수원은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독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삼성 팬들.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용인] 김희준 기자=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보유한 수원삼성이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또다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를 치른 수원이 안산그리너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전남드래곤즈(승점 54), 부산아이파크(승점 53) 등을 제치고 리그 4위(승점 56)로 올라섰다.


이날은 수원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휴식 라운드가 K리그2 전체 팀 중 가장 나중이었다. 그렇기에 수원은 39라운드가 아닌 38라운드에 마지막 정규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안산전은 수원에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수원은 현재 전남드래곤즈, 부산아이파크, 김포FC 등과 치열한 승격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라운드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수원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그대로 승격 실패가 확정됐다. 승점 1점을 얻을 경우 전남을 제치지 못하고, 마지막 부산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기에 마냥 안심할 수 없었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한 경기에서 수원 팬들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동쪽 스탠드 4층 관람석까지도 팬들이 곳곳에 보일 만큼 수많은 수원 팬들이 모습을 보였다.


공식 관중 기록은 15,308명이었다. K리그2 공식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이전 기록은 수원이 충북청주FC와 경기에서 기록한 14,866명이었다. 해당 경기가 수원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경기였다는 걸 감안하면 수원 팬들이 이번 안산전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알 수 있다.


수원은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독식하고 있다. 홈경기 기준으로 최다 관중 상위 10경기 중 8경기를 수원이 보유했다. 남은 2경기는 12,323명이 들어찬 안양과 수원 경기(3위), 10,635명이 함께한 충북청주와 수원 경기(10위)다. 즉 수원이 모든 K리그2 관중 기록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뜻이다.


이날 수원은 수많은 수원 관중들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1분 김영남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후반 24분 배서준이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윤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전남, 부산, 김포보다 승점에서 일단 우위를 점하며 승격 전쟁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