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진가 선보인 이동민…‘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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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앞둔 이동민(39, 대선주조)이 신설 대회에서 통산 3승을 획득했다.
이동민은 전북 장수에 위치한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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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앞둔 이동민(39, 대선주조)이 신설 대회에서 통산 3승을 획득했다.
이동민은 전북 장수에 위치한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던 이동민은 7년 뒤인 지난 2021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서 2승을 따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우승 횟수를 추가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이동민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박은신은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레이업이 불가피했고 결국 파 퍼트에 실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민은 대회 후 우승자 인터뷰서 “3년 만에 우승을 하게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하면서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 날려버렸다. 이번 주 내내 샷감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도 버디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며 “최종라운드에서는 퍼트가 괜찮았다. 대회 코스와 잘 맞기도 했다. 이 코스처럼 그린이 크고 굴곡이 심한 그린을 좋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예감은 끝까지 할 수 없었다. 그만큼 치열했기 때문이다. 이동민은 “11번홀에서 긴 거리 퍼트에 성공했지만 15번홀부터 2번째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를 벗어나고 18번홀에서 ‘우승의 가능성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불혹은 앞둔 그에게 이번 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동민은 “선수로 따지면 적지 않은 나이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싶었지만 부진이 이어지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오늘 우승으로 2025 시즌은 더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게 웃었다.
이동민은 스트로크 방식과 매치 플레이 방식에서 각각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10년 만에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에서는 한 홀에서 지면 다음 홀에서 만회를 하면 된다. 운도 많이 따라줘야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라며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의 우승을 기다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각오에 대해서는 “벌써 1개 대회만 남았다. 기분 좋은 우승이고 자신감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제주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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