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토토 재팬클래식 단독 3위…시즌 13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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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의 역전 우승은 없었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세타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나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3번 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유해란은 16번과 18번 홀(이상 파5) 징검다리 버디로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1타를 따라 잡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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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스 타케다, 연장 6차전서 알렉스 꺾어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의 역전 우승은 없었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세타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나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21차례 컷 통과한 유해란은 13번째 ‘톱10’ 입상으로 톱10 피니시율을 54%로 높혔다.
이 대회는 당초 4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대회 사흘째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은 연장 6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홈코스의 리오 타케다가 차지했다. 타케다는 나란히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리아나 알렉스(미국)를 상대로 연장 6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대미를 장식했다. 비회원 신분인 타케다는 LPGA투어 입회자격을 획득했다.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유해란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 불씨를 살려 나갔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을 때만 해도 그 시나리오는 실현되는 듯했다.
하지만 12번 홀(파3) 보기가 뼈아팠다. 13번 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유해란은 16번과 18번 홀(이상 파5) 징검다리 버디로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1타를 따라 잡는데 실패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며 상위권 입상이 기대됐던 고진영(29·솔레어)은 아이언샷과 퍼트 난조로 2타를 잃어 공동 22위(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고진영의 퍼트수는 30개로 치솟았다.
재미동포 노예림(23·대방건설)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향(31·볼빅)은 3타를 줄여 공동 12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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