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서 30대 여성 시신 일부 발견…경찰, 유력 용의자 추적 중
조문규 2024. 11. 3. 16:06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사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시신 일부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이다 날이 어두워지자 철수했다. 이튿날 오전 수색을 재개한 경찰은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부위를 추가로 인양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시신의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졸 형제' 서울대 보냈다…중졸 막노동꾼 아빠의 교육법 | 중앙일보
- "똥오줌 치우는 김 반장…폼은 쇼트트랙" 김동성 깜짝 근황 | 중앙일보
- '여동생 잔혹살해' 소년의 눈물…휴지 건넨 교도관은 경악했다 | 중앙일보
- 의대 빼곤 여기 몰렸다…취업난이 바꾼 정시 '최상위 학과' | 중앙일보
- "접종 안 하고 딸 만지며 촬영"…박수홍 아내 글에 시끌, 무슨일 | 중앙일보
- '오타니의 분노' 4200만 화들짝…일본 취재진 노려본 이유 | 중앙일보
- 한국 대사관도 "예상 못했다"… 갑자기 '비자 면제' 꺼낸 중국 속내 | 중앙일보
- "그때 죽였어야…" 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 보고 뒤늦은 후회? | 중앙일보
- 주말에 빨래 널다 참변…아파트 16층서 40대 여성 추락사 | 중앙일보
- 토막 살인? 아니면 北 유실? 북한강서 떠오른 시신 미스터리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