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子 해병대 입대에 오열 "옷에 눈물자국 안 지워져" (관리사무소)

김예은 기자 2024. 11.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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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은경이 아들의 입대에 오열했다.

지난 1일 최은경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입대 D-1 아들이 군대를 간다고요? 그것도 해병대? 온 가족 눈물의 입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은경은 아들의 해병대 훈련소 입소를 위해 포항으로 향했다.

일주일 후, 최은경은 아들의 첫 전화를 받고 밝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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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아들의 입대에 오열했다. 

지난 1일 최은경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입대 D-1 아들이 군대를 간다고요? 그것도 해병대…? 온 가족 눈물의 입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은경은 아들의 해병대 훈련소 입소를 위해 포항으로 향했다. 그는 아들의 입소 장면을 보며 "본격적으로 입대식이 시작됐다. 발리가 이제 떠나간다. 모두가 같은 머리를 하고 있지만 왜 내 아들이 제일 잘 보이는지. 작았던 애가 언제 이렇게 커서 군대를 가는지. 발리가 절하는데 왜 제 마음이 울컥하는지"라는 자막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입소식이 끝난 후 택시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한 최은경. 옷은 눈물자국으로 가득했다. 그는 "아까 택시 타고 오는데 발걸음 하나 떼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기운이 다 빠져서 앉아서 초코 음료 먹었다. 울어가지고 지금 (옷에 눈물자국이) 안 없어진다 드라이 맡겨야 할 것 같다. 너무 오열했더니"라고 얘기했다. 

일주일 후, 최은경은 아들의 첫 전화를 받고 밝은 모습이었다. "저 사실 어제까지 몸이 아프다기보다 제가 원래 기운이 잘 안 없다. 근데 일할 때도 기운이 없었다"고 밝힌 최은경은 "평생 방송하느라고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놨었는데 진동도 해본 적이 없다. 처음으로 팔각모 사나이 다운받아서 벨소리 저장해놓고 소리 제일 크게 나게 해서 아침부터 기다렸다"며 웃어 보였다. 

아들에게서 택배도 받았다. 입고 간 옷과 신발 등을 돌려보내온 것. 최은경은 울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결국 오열했다. "옷이랑 신발이랑 입고 간 거 다 왔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최은경의 관리사무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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