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 ‘초과속’ 운전자 102명 적발해 형사 입건

경북경찰청, 형사 입건한 102명 중 16명은 규정 속도 100㎞/h 이상 초과

경북경찰청 올해 도내 암행순찰차에 의해 초과속(규정속도 보다 시속 80㎞ 이상 초과)으로 단속된 운전자가 102명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초과속 운전으로 형사입건된 102명 중 16명은 규정 속도를 100㎞/h 이상 초과해 운행 중 적발됐다.

규정 속도보다 80㎞/h 이상 초과하면 초과속 운전으로 분류되며 형사 입건돼 벌금 및 최고 징역형에도 처해질 수 있다.

제한속도 보다 시속 100㎞를 초과한 속도로 운전해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면허는 취소된다.

경북경찰청은 도민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사망사고와 직결되는 초과속 운행 근절을 위해 암행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초과속 운행이 빈번히 일어나는 고속도로·국도를 중심으로 초과속 운행뿐만 아니라 난폭운전, 신호위반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과속운전은 사망사고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는 규정 속도를 꼭 준수해야 하며 도내 차량 감속을 위해 암행순찰활동 및 이동식 과속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