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태교여행 지원 조기 마감 내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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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난 8월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한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지원 사업이 모집 인원 300명을 넘어 조기에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장소와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임신부가 협약된 휴양시설에서 40만원 상당의 태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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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등 숙박시설 추가
충북도가 지난 8월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한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지원 사업이 모집 인원 300명을 넘어 조기에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장소와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를 300명에서 900명으로 확대하여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임신부가 협약된 휴양시설에서 40만원 상당의 태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총 300명으로 정했는데 사업 시행 3달 만에 300명 모집 신청을 마감했다. 태교 여행을 다녀온 임산부들의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와 협약을 맺고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휴양시설은 제천 리솜리조트와 스테리움(카라반), 증평 벨포레리조트, 영동 일라이트 호텔이다. 이들 시설은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부대시설 이용권 등을 포함해 사상체질 진단과 한방차 시음(리솜리조트), 목장체험(벨포레리조트), 최고급 민물장어 미식체험(일라이트 호텔), ‘불멍’ 체험(스테리움) 등 테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청남대와 조령산 자연휴양림, 전통 한옥 체험장 등 공공 숙박시설이 추가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처음 시행한 태교 여행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입장료 감면, 우선창구 운영,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산후조리비·교통비 지원 등 임신 친화적인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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