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시즌 4호 어시스트→도움왕 경쟁 치열…스토크는 더비에 2-1 승

김희웅 2024. 11. 3. 10: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준호. 사진=게티이미지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스토크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이겼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배준호는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7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으로 동료 벤 깁슨의 헤더 골을 도왔다. 스토크는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더비를 제압했다.

이날 후반 43분 교체 아웃된 배준호는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돌아갔다.
 
앞서 3연승을 달리다가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한 스토크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린 배준호는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도움왕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다. 현재 챔피언십에서 도움 선두권에 있는 선수는 넷이다. 어시스트를 5개씩 기록했다. 배준호와 단 1개 차이라 언제든 순위표가 뒤집어질 수 있다.

벌써 지난 시즌 도움 기록과도 단 한 개 차이다. 지난해 여름 스토크 유니폼을 입은 배준호는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페이스가 훨씬 빨라서 조만간 지난 시즌 기록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

<yonhap photo-3015=""> 인터뷰하는 배준호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이라크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배준호가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10.13 xanadu@yna.co.kr/2024-10-13 15:41:4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이번 어시스트는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둔 터라 배준호에게 호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 나설 태극전사를 4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홍명보 감독에게 부름을 받은 배준호는 요르단, 이라크전에 모두 나서 맹활약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공백 탓에 세간의 우려가 컸지만, 배준호의 등장은 또 다른 기대를 안겼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