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무패 행진 32경기서 끝…본머스에 충격패→리버풀에 1위까지 내줬다

김희웅 2024. 11.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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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사진=AFP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 행진이 끝났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1-2로 졌다.

개막 9경기 무패(7승 2무)를 질주한 맨시티는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행진이 32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맨시티가 주춤한 사이, 경쟁팀인 리버풀이 1위 자리를 뺏었다. 리버풀은 같은 날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눌렀고, 맨시티(승점 23)에 2점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를 꺾은 본머스 선수단.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본머스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문전으로 건넨 패스를 앙투안 세메뇨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9분에는 역습에 얻어맞았다. 본머스가 맨시티 공세를 막은 뒤 빠르게 공격으로 올라갔고,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바니우송이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 골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엘링 홀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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