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알론소, 리조 떠난 양키스행 가능성...관건은 소토 잔류 여부
안희수 2024. 11. 3. 09:10
'북극곰' 피트 알론소(30)가 뉴욕 연고 다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개막과 동시에 '홈런왕' 출신 알론소의 뉴욕 양키스행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알론소는 MLB 데뷔 시즌(2019)부터 53홈런을 치는 등 6시즌 동안 226홈런을 친 거포다.
MLB닷컴은 "양키스는 앤서니 리조와의 클럽 오션 발동을 포기하며 1루수에 공백이 생겼다. 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후안 소토와의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이 자리를 어떻게 메울 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소토와의 동행을 바라는 양키스가 이에 실패하면 알론소를 영입해 타선 무게감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주요 백업 계획(prime backup plan)'이라고 표현했다.
알론소는 폴 골드슈미트, 카를로스 산타나, 크리스티안 워커, 조쉬 벨 등 유독 1루 FA 자원이 많은 이번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 자원이다.
MLB닷컴은 같은 날 FA 선수 톱25을 전하며 알론소를 7위에 올려뒀다. 2019시즌 이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거포이며 지난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9회 결승 스리런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점도 주목했다.
양키스는 소토에 6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제안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도 버금가는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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