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some KIM’, 110억원 상호 합의 옵션 거부하고 FA행
김우중 2024. 11. 3. 07:43
‘Awesome KIM’ 김하성(29)이 미국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상호 합의 옵션 발동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선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한국시간) “김하성이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옵션 발효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게 된 그는 FA 신분이 된다.
앞서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약 386억원), 최대 3900만 달러(540억원)에 계약했다.
4년 계약 뒤의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으로, 구단과 김하성이 모두 동의해야 발동된다. 하지만 김하성은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7억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MLB닷컴은 “놀랍지 않은 소식이다.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2025시즌 초반에는 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준수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라고 평했다. 이어 “ 그는 FA 시장에서 김하성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FA 시장행을 2024시즌 전부터 점쳤다. 특히 디애슬레틱은 그의 시즌 뒤 FA 계약 규모를 ‘총액 1억 달러(약 1380억원)’로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지난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귀루하다 어깨를 다쳤고, 끝내 수술하면서 예상 계약 규모는 줄었다.
이후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FA 상위 11위로 평가하며 “어깨 문제가 아니었다면, 6년 계약도 가능했을 것이다”며 “1년 계약을 하고서 내년에 다시 다년 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고도 전망했다.
또 MLB닷컴은 김하성을 FA 17위로 꼽았다. 그가 어깨 문제를 해결한다면, 원하는 팀이 여전히 남아 있으리란 전망이다.
한편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의 4년 동안 빅리그 540경기 타율 0.242,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 47홈런 200타점 78도루를 기록했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에 그쳤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보고 싶은 아이” 박성광, KBS 동기들과 함께 故박지선 4주기 추모 - 일간스포츠
- “진짜 천재 맞네” 김종민, ‘전세계 상위 2%’ 멘사 시험 도전 (‘미우새’) - 일간스포츠
- ‘나는 솔로’ 23기 정숙 ‘특수절도’ 전과 부인 “남에게 피해준 적 없어” - 일간스포츠
-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없는 공연 전 소감 “적당히 노는 것 없이 놀게” - 일간스포츠
- 박수홍♥김다예 딸 전복이, 신생아 촬영 “접종 안했다고 해서 걱정” 비판 - 일간스포츠
- “빠니보틀 보고 있나” 곽튜브, 울릉도서 프라이빗 선상 파티 즐겨 (‘우승여행’) - 일간스포
- “저작권료 1000만 원대” 메가 히트곡 작곡가 조영수, 첫 정산 비화 공개 (‘진심누나’) - 일간
- 김준현, 황제성에게 경고 “그렇게 하면 다른 프로그램도 하차” (‘맛녀석’) - 일간스포츠
- FC 안양, K리그2 우승 확정...창단 11년 만에 1부리그 승격 이뤄냈다 - 일간스포츠
- 이찬원, 김기태 버전 ‘사랑가’에 박수 갈채 ‘감탄’ (‘불후의 명곡’)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