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혈당 잘 다스리는 비법… ‘이것’만 덜 먹어도 효과

김서희 기자 2024. 11.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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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활동량 줄어 혈당 조절 어려워져추운 날씨에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포도당이 잘 소모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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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음 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당뇨인들은 추운 날 혈당 관리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활동량 줄어 혈당 조절 어려워져
추운 날씨에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포도당이 잘 소모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 일본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678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를 목표치만큼 낮춘 연구 대상자의 비율이 여름에는 53.1%였고 겨울에는 48.9%로 차이가 컸다.

날이 추우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감각 저하가 악화돼 당뇨발 위험도 커진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의해 발이 괴사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이 무딘 상태에서 언 땅에서 활동하다가 자칫 발에 상처가 생기고 방치할 수 있다. 궤양이 심해지면 발을 절단해야 하는 등 위중한 질병이므로, 평소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밥 두 숟가락 덜 먹기
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음식은 덜 먹어야 한다. 그래야 혈당이 평소만큼 조절된다. 이때 줄여야 할 음식은 바로 ‘밥’이다. 탄수화물이 주요 성분인 밥은 식후 혈당 관리를 방해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서양인보다 적은데, 여기에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먹으면 혈당 관리에 애를 먹기 쉽다. 밥을 두 숟가락 덜 먹으면 자연스레 반찬과 국물도 덜 먹게 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요즘 특히 많이 먹는 과일인 귤도 조심해야 한다. 귤은 한 번에 두 개 정도씩,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공복보다 식후 운동 추천
추운 날 야외 운동을 나가기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보다 식후 30~60분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혈당이 100㎎/dL 미만이면 우유라도 미리 마셔야 한다. 실내에서 운동한다면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자. 근육이 발달하면서 근육이 소모하는 포도당 양도 늘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감기·독감도 조심해야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감기와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데, 감기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들도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사용하는 시럽 형태의 감기약이나 기침약들은 원래의 효능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감기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 외출 후 손 씻기, 고른 영양 섭취와 같은 감기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 접종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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