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품위 느껴지나? 부끄럽다”… 조국 ‘탄핵다방’ 참석

최예슬 2024. 11.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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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구에서 열린 '탄핵다방' 행사를 찾아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2일 혁신당 대구시당 개소식과 윤 대통령 탄핵을 주창하는 첫 '탄핵다방'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끝내는 문제는 '보수를 심판한다', '진보를 세운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 보수를 부끄럽게 하는 무능 정권을 끝장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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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구에서 열린 ‘탄핵다방’ 행사를 찾아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2일 혁신당 대구시당 개소식과 윤 대통령 탄핵을 주창하는 첫 ‘탄핵다방’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끝내는 문제는 ‘보수를 심판한다’, ‘진보를 세운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 보수를 부끄럽게 하는 무능 정권을 끝장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자기 배우자보다 나라를 먼저 앞세우고, 품위와 상식을 지키는 것이 보수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생생하게 공개된 윤석열·김건희 부부 목소리와 문자에서 품위가 느껴지느냐. 부끄럽다”고 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퇴진·탄핵은 혁신당이 선도적으로 주장해왔고 시민들과 만나는 첫 행사로 대구를 택했다”며 “많이 분이 말렸지만 ‘보수의 성지’, ‘야권의 험지’라는 이곳에서 시작하겠다고 제가 결정했다. 정면 승부를 겨루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 “보수의 아성 대구에서 이 보수를 부끄럽게 만드는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을 심판해 달라”며 “대구가 결심하면 대한민국 전체가 결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구를 시작으로 목포 서울 전주 광주 경남 등에서 탄핵다방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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