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尹 대신 총리가”…대통령 불참 11년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여부를 묻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며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여부를 묻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며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에 있는 시정연설이 아직 결정도 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께서 왜 숨으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 실장은 “대통령 시정연설은 매년 있는 것이 아니다.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 때부터 11년간 이어져 온 관례가 깨지게 된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국회에서 직접 시정연설을 해왔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극심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이란 관측 제기돼 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2대 국회 개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개원식 불참한 건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대통령실은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참고인? 안 나가요” 문다혜, 검찰 조사에 또 불응
- "잘못 고백"…‘흑백요리사’ 유명세 유비빔씨, 가게 접기로
- 로제 ‘아파트’ 대신 ‘로케트’…김정은 패러디 영상 화제
- 김남국 “문재인, 눈치도 생각도 없어…책 장사 말고 촛불 들어야”
- “10kg에 2만9900원” 초특가 김치 샀다 ‘업체 잠수’ 날벼락
- “10kg에 2만9900원” 초특가 김치 샀다 ‘업체 잠수’ 날벼락
- 이강인에 “가자 중국인” 인종차별 발언한 팬, 결국 영구 제명
- 문재인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 핼쑥해진 김범수 보석 석방…꾸벅, 질문엔 침묵 [포착]
- “후방 카메라 못 봐”… ‘초등생 참변’ 운전자 과실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