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밸리 첫 사업 11년 앞당겨 완성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11. 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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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천안·아산·예산·당진·홍성·평택 144.8㎞ 
김태흠 지사, 중국 광저우서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남도, 中 광둥성과 ‘베이밸리 협력’ 모색 
 ‘2024 충남 과학기술 세미나’…정보 교류·발전 방향 모색
청양서 ‘도시담당 협력회의’…세미나·토론 등 
서산·태안 연안에 어린 바지락 100만 마리 방류
충남문화관광재단,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활기
하루 6차례 순환…혁신도시-베이밸리 초광역교통망 가동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식에서 축사인사를 하고 있다.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의 핵심 철도 교통망이자 첫 사업인 베이밸리(아산만) 순환철도가 당초 계획보다 11년 앞당겨 마침표를 찍었다. 

도는 베이밸리 순환철도가 1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식 및 2일 운행과 함께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이밸리 순환철도는 천안과 아산, 예산, 당진, 홍성, 경기 평택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철도는 당초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담아 2035년까지 1조 8747억 원을 투입해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서해선, 포승평택선, 경부선, 장항선 신창∼홍성 간 전철이 연결되는 점에 착안,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도가 정부에 역제안해 이번에 순환철도 개통을 이끌어냈다. 

총 연장은 144.8㎞로, 신설 서해선 50.9㎞와 포승평택선 16.5㎞, 기존 경부선 21.6㎞, 개량 장항선 55.8㎞ 등이다. 

정차역은 천안, 아산, 온양온천, 신례원, 예산, 삽교, 홍성, 합덕, 인주, 안중, 평택 등 11개다. 

추후 삽교에 가칭 내포역이 설치되면, 이 역에서도 열차가 정차할 계획이다. 

운행 열차는 시속 150㎞급 ITX-마음으로, 홍성에서 홍성까지 1회 순환에 127분이 소요된다. 

1일 운행 횟수는 시계 방향 3회, 반시계 방향 3회 등 모두 6회다. 

홍성역 기준 합덕·인주·안중 등 시계 방향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15분 △오후 12시 12분 △오후 9시 8분 등이며 반시계 방향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17분 △오후 12시 12분 △오후 9시 18분 등이다. 

도는 이번 베이밸리 순환철도가 △베이밸리 성공 추진 및 정책 견인 △도내 철도 교통 편의 증진 △수도권 첨단 기업 유치 뒷받침 △충남혁신도시-베이밸리 연계 초광역 교통망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8일 제6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베이밸리 순환철도는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우리 도가 정부에 역제안해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조기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신규 노선인 만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아산만 순환열차를 시작으로 다른 베이밸리 프로젝트들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6조 원을 투입, 2020년 기준 세계 48위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428만 명, 기업 32만 개, 대학 37개가 밀집해 있고, 지역내총생산(GRDP)는 250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삼성과 현대, 엘지(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곳이기도 하다. 
 

김태흠 지사, 중국 광저우서 ‘충남 방문의 해’ 홍보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관광설명회에서 충남 관광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중국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해외 시장 개척에 이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남 관광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도는 1일 광둥성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양경모 도의회 의원, 이정직 광저우시 충청향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지에서는 광둥성 정샤오펑 문화관광청 부청장, 천광쥐 외사판공실 부주임, 광둥성여행업협회 리셰쥐 집행회장과 정원리 사무국장, 성내 여행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 충남 관광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충남 관광을 중국에 알리고 현지 관광업계와의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 설명회, 관광 교류·협력 의향서(MOU) 체결, 기업간(B2B)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 한류 원조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백제문화제, 건강한 맛과 멋이 일품인 금산인삼축제 등을 소개했다. 

MOU는 도 문화체육관광국,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관광협회, 중국 광둥성여행업협회가 관광객 유치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맺었다. 

4개 기관·단체는 MOU를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안전한 관광 △소통 창구 구축 및 관광 분야 교류·협력 △관광 마케팅 상호 협력 △관광 마케팅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등을 약속했다. 

B2B 간담회에서는 충남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해양 레저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반영한 여행 상품 개발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해외 홍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중국 광둥성을 찾았다”며 “한국과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그 중에서도 충남과 광둥은 자매결연을 맺고 십 수년 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온 곳”이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충남은 설렘과 감동, 낭만이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한류의 원조이자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기호유학과 선불교가 태동한 ‘문화와 철학, 예술의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서해안을 바탕으로, 섬과 바다, 갯벌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고, 해양 자원을 통해 건강과 뷰티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고 해양레저관광도시”라며 “충남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대로 준비할테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충남 관광 상품화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中 광둥성과 ‘베이밸리 협력’ 모색 

충남도는 1일 한중문화우호협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와 광둥성 광저우 백조호텔에서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베이밸리 건설 사업을 도정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중국 제1의 경제 도시와 ‘베이(만) 경제권’ 공동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1일 한중문화우호협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와 광둥성 광저우 백조호텔에서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한중 베이밸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협력’을 주제로 연 이날 포럼에는 중국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와 양경모 도의회 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장신 광둥성 부성장, 닝푸쿠이 전 주한중국대사, 모화퉁 세계화교기금회 하와이 협회 회장, 장융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텐센트와 화웨이, 비야디, 메이더, 순펑, 샤오펑 등 중국 유명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김 지사 기조연설, 발표 및 패널 토의,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 및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는 충남도와 광둥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8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에서는 숫자 8이 재물과 행운을 상징한다고 알고 있는데, 8주년에 맞춰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둥성은 2019년부터 웨강아오대만구를 세계적인 베이 경제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데, 혁신의 상징 선전을 비롯한 9개 도시와 금융·물류의 허브 홍콩, 관광과 휴양 메카 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하고 있다”며 “각 도시의 장점과 정체성을 살린 연계·협력을 통해 경제 협력은 물론, 사회통합까지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고 말했다. 

또 “충남에서도 도정 핵심 프로젝트인 베이밸리를 통해 대한민국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모빌리티, 수소경제 등이 밀집한 최첨단 미래 산업 경제권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충남이 민선8기 동안 국내외 200개사에서 23조 가까이, 외자만도 4조 원을 유치했을 만큼 전국에서 손꼽는 기업하기 좋은 곳인데, 이제 베이밸리로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한 뒤, “중국 기업들도 베이밸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충남 투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양국 경제의 엔진과도 같은 광둥과 충남이 협력할 분야가 많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함께 베이 경제권을 연구하고, 기업 투자와 관광 교류, 탄소중립 등 광범위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면서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자”며 내년 충남에서 양 베이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김 지사는 장신 광둥성 부성장을 접견하며 “충남과 광둥은 자매결연 체결 8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많은 교류를 통해 중국과 한국, 광둥과 충남은 긴밀한 관계로 발전해왔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광둥성의 웨강아오대만구와 충남의 베이밸리 건설에 있어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경제·문화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꺼내며 관심을 당부한 뒤 “광둥성과 충남이 영원한 친구가 되길 희망하며, 이번을 계기로 모든 분야가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신 부성장은 김 지사 일행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앞으로 양 성·도 간 긴밀한 관계 발전과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전략적 협력 강화 △산업·경제 분야 활발한 협력 추진 △문화·관광·청소년·농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 충남 과학기술 세미나’…정보 교류·발전 방향 모색  

충남도는 1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남연구원과 함께 ‘2024 충청남도 과학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미래 첨단 전략 산업 발굴과 주력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산학연 전문가와 성과를 나누고 논의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남연구원과 함께 ‘2024 충청남도 과학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인이 모여 급변하는 산업 여건 속에서 도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과학기술 전문가와 대학교수, 학생,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유공자 표창, 기조 강연, 주제 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조 강연은 임희석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 시대의 거대 언어 모델(LLM)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거대 언어 모델의 원리와 개념을 설명하고 한국어 특화 모델 개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중점 과학 분야별 주제 발표는 총 6개 분야로 나눠 실시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 등을 수렴해 앞으로 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계획 수립 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앞으로 도만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 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발굴하고 산업을 육성해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충남의 미래를 좌우할 과학기술 발전에 관·산·학·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서 ‘도시담당 협력회의’…세미나·토론 등 

충남도는 1일 청양 화성농협 친환경 사랑관에서 ‘충청남도 도시담당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1일 청양 화성농협 친환경 사랑관에서 최근 도시계획 동향 공유와 제도 개선 논의 등을 위한 ‘충청남도 도시담당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도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주최한 이번 회의는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회의로, 200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회의에는 도와 15개 시군 도시정책 관계 공무원, 국민권익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 대한국토도시학회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시군의 미래상을 계획하는 도·시군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과 관련된 고충 민원 조정 사례 세미나 △15개 시군 현안 및 제도 개선 필요 사항 토론 등을 진행했다. 

2일 차인 이날 회의에선 국토교통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 공간구조 분석과 활용 방안 △최근 도시계획 관련 정책 동향 등 정보를 교환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시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근 경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국토교통부와 공유하고 지침 등의 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계속해서 변화하는 다양한 여건에 부합하는 도시계획을 위해 앞으로 도시정책과 관련된 각계각층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연계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택중 건설교통국장은 “도시계획은 도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계획으로 15개 시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시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면서 “도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도시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서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소비 촉진 도모 

 ‘2024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가 1일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2024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가 1일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충청남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는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총 46곳이 참여해 △우수상품 전시·판매 △먹거리장터 운영 △체험 행사 △홍보 활동 등을 펼친다. 

박람회 방문객들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의 우수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것 외에도 지역별 먹거리 체험과 7080버스킹 공연, 경품 행사,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동반 방문객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은 전용 놀이공간과 돗자리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서산·태안 연안에 어린 바지락 100만 마리 방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일 서산·태안 연안에 자체 생산한 어린 바지락 10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일 서산·태안 2개 시군 연안에 자체 생산한 어린 바지락 10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바지락은 지난 7월부터 도내 고수온 내성지수가 높고 비만도가 높은 지역의 어미 바지락을 활용, 인공종자 생산 관리를 통해 각장 0.5㎝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하반기 상품 가치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바지락은 도 연안 어업인 대다수의 생업에 영향을 주는 대표 품종으로 최근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고수온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자원 관리가 필요한 품종이다. 

연구소는 올해 자체적으로 바지락 자원 조성 사업과 함께 고수온 내성 바지락 품종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바지락 인공종자 초기 생존율 향상을 위한 협업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협력과로부터 연구교습어장 지정과제를 받아 3년간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바지락 인공종자 초기 생존율 향상 및 유휴갯벌 활용 생산성 회복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연구소는 바지락뿐만 아니라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교습어장 사업으로 바이오플락을 활용한 현장 적용 기술 개발사업을 마치고 현재 도내 지역 적합 품종 선정 및 우량 품종 선발, 새조개 양식어장 자원 회복 기술 개발 연구도 수행 중이다. 

임동규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장은 “올해 우리도 연안의 자원 증대를 위해 대하, 꽃게, 주꾸미, 꼼치, 바지락 등을 방류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활기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청년예술인 협력공연 사업이 도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청년예술인 협력공연 사업이 충남지역 청년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도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1일 재단측에 따르면 충남도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인접한 시·군 청년 예술단체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성악과 현역의 콜라보인 △위드어스 앙상블, 한국무용 스토리텔링 △이드클라운, 드로잉 퍼포먼스와 피지컬 씨어터 △잇고아우르다와 지역 청년연극인들이 모인 △청년예술 역량강화 프로젝트, 전통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 △흥청온청 등 총 5개의 시·군 청년예술인 협력팀이 공모를 통해 선발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5개 청년술인 협력팀이 팀당 2회, 총 10회의 공연을 통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도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이번 사업을 통해 도 내 청년 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예술인으로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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