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더 건조해질 수도"… 채정안 계속 했는데, 의사가 비추한 관리법은?

이해나 기자 2024. 11. 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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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47)이 13년 차 안과의사 친구와 함께 올바른 안구 관리법을 소개했다.

지난 10월 30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깨끗한 흰자를 위한 셀프 눈알 관리법(feat.안과의사 지인 찬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채정안은 4년 전 방송에서 눈 관리법을 소개해 '관리의 여왕'으로 화제가 됐다.

◇식염수 세척보다는 온찜질이 효과적채정안은 과거 방송에서 식염수에 눈을 담가 깜빡이는 세척법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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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채정안(47)이 13년 차 안과의사 친구와 함께 안구 관리법을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캡처
배우 채정안(47)이 13년 차 안과의사 친구와 함께 올바른 안구 관리법을 소개했다.

지난 10월 30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깨끗한 흰자를 위한 셀프 눈알 관리법(feat.안과의사 지인 찬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채정안은 4년 전 방송에서 눈 관리법을 소개해 '관리의 여왕'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관리법이 검증된 내용이 아니라 늘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13년 차 안과의사인 친구 천보영 원장과 질의응답을 하며 자신의 관리법을 점검했다.

◇안구 운동, 간헐적외사시에만 효과 있어
채정안은 먼저 눈을 움직이는 운동에 대해 물었다. 그는 양손 검지를 든 채 양쪽을 번갈아 보는 연습을 하면 눈에 근력이 생기냐고 질문했다. 천보영 원장은 "금시초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안구 운동이 뭐가 있나 생각해 봤는데 딱 하나 있다"며 간헐적외사시를 언급했다. 간헐적외사시는 흔한 사시 종류다. 평소에는 눈이 바른 위치에 있지만 피곤하거나 졸릴 때, 아플 때, 멍하게 있을 때 등 간헐적으로 한쪽 눈이 바깥쪽을 향하는 질환이다. 천 원장은 물건을 잡고 시선을 고정한 채 멀리서부터 눈앞까지 가져오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식염수 세척보다는 온찜질이 효과적
채정안은 과거 방송에서 식염수에 눈을 담가 깜빡이는 세척법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하고 나면) 기름이 둥둥 떠 있거나 찌꺼기가 나와서 뭔가 깨끗해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보영 원장은 "그렇게 추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채정안의 세척법이 눈에 꼭 필요한 기름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눈꺼풀 안쪽에는 마이봄샘이 있다. 마이봄샘은 안구에 기름을 분비해 눈꺼풀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하는 샘이다. 이 통로가 막히면 다래끼가 생긴다. 지속되면 안구건조증, 눈 시림 등 안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천 원장은 "눈이 건조하다고 오시는 분들의 70%가 기름샘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막혀 있는 샘을 뚫는 방법으로 아침, 저녁 2회 온찜질을 추천했다.

천보영 원장은 마지막으로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눈에 이상을 느끼거나 평소에 없던 증상이 생겼을 때 방치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천 원장은 "하루 이틀 사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채정안도 "조만간 망막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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