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청천벽력!…판 더 펜 4~6주 진단 나왔다→"우즈벡 국가대표 영입 추진" (풋볼 인사이더)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곧 돌아오겠다는 인사로 희망을 안겼지만 장기 부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컵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토트넘 팬들을 놀라게 했던 핵심 센터백 마키 펀 더 펜이 4~6주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판 더 펜의 부상 이후 새로운 센터백 영입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한 뒤 "풋볼 인사이더의 팟캐스트인 '인사이드 트랙' 최신호에서 수석특파원인 피터 오루크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앞두고 여러 수비수 타깃에 대한 숙제를 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3세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10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주중 경기에선 종종 그가 쉬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한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이기는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결국 4~6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루크는 토트넘 내부사정에 굉장히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월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 불참한 소식도 그가 가장 먼저 알렸다. 당시에도 그의 주장 이후 다른 언론들이 반신반의했으나 결국 사실로 확인됐다.
토트넘 입장에선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주중~주말 경기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판 더 펜은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수비수여서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맞대결서 전반 초반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교체아웃됐고 결국 한 달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파페 사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대어를 잡고 8강에 진출했으나 향후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을 앞두고 큰 전력 공백을 맞게 됐다.
역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 복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판 더 펜 이탈은 굉장한 악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승리했으나 근심이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맨시티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판 더 펜은 햄스트링에서 무언가 느꼈다. 완전한 업데이트를 받지 않았지만, 그는 분명히 무언가 느꼈고 우리는 그가 어떤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영국 메트로는 "빠른 센터백인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문제로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며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고,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복귀하지 못했다"고 했다. 판 더 펜은 지난해 11월8일 첼시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두 달간 재활에 전념했다. 이 기간 토트넘은 연패를 당하며 프리미어리그 1위였던 순위가 4~5위권으로 추락했다.
판 더 펜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기면서 복귀에 대한 힌트를 흘렸다.
판 더 펜의 SNS에 "곧 돌아온다(Back soon)"이라고 작성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에 다음 경기 출전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부상에서 최대한 빠르게 회복되겠다는 뜻인지 갑론을박을 벌였다.
팬들은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하다는 쪽에 희망을 걸었으나 풋볼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최소 한 달은 판 더 펜 없이 토트넘이 경기하게 됐다.
판 더 펜은 지난 시즌 최고 속력이 37.4km/h에 달해 프리미어리그 속도 1위를 차지했다.
스피드가 워낙 탁월해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다. 맨시티전에선 레프트백으로 나서다가 탈이 난 경우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판 더 팬 짝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 뒤 "로메로는 피곤한 것 같았다. 하프타임에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야 했다. 판 더 펜을 잃은 상황에서 또 다른 센터백까지 잃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라며 "로메로가 괜찮다고 했지만 내 직감은 벤 데이비스가 있으니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경기 도중 로메로 교체한 이유를 설명하며 센터백 듀오의 건강에 큰 걱정하고 있음을 털어놓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2004년생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프랑스 랑스에서 뛰고 있는 압두코디로 쿠사노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에 입단하면 우즈베키스탄 축구사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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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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