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AI·로봇 등 신산업 이끌 45개 제품 혁신제품 지정

전희진 2024. 11.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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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성·혁신성을 인정받은 45개의 제품에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는 혁신제품 구매제도는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융복합 로봇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다수 지정되며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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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4 제3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지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성·혁신성을 인정받은 45개의 제품에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는 혁신제품 구매제도는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2115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구매 담당 공무원에게는 구매 관련 면책 조항이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은 초기 판로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융복합 로봇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다수 지정되며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들은 AI 기반의 폐질환 분석 솔루션, 허리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주차정보 통합 AI 솔루션 및 안티드론 시스템 등 신산업을 견인할 제품들이 다수 지정됐다.

조달청은 올해 범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마케팅·인력 등 전방위 패키지를 지원하며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단가계약 추진 및 해외실증 확대 등 기업들의 현장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도도 개선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기업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혁신의지가 역동경제를 이끄는 힘”이라며 “공공조달의 주인인 중소·벤처·혁신기업이 도전하고, 성장하고, 해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판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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