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여파'로 온라인쇼핑 증가세 주춤...e쿠폰 '반토막'

전민정 2024. 11. 1.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5,6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9,24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다.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9조38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온라인쇼핑 2.0%↑...e쿠폰 커래 49%↓

[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5,6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8월 1.9%에 이어 관련 통계 개편된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기프티콘·상품권 등 e쿠폰 서비스가 48.8% 감소한 점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전달(-48.6%)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다.

다만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거래가 94.9% 늘었고, 음식 서비스(17.3%), 음식료품(10.5%)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9,24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다.

e쿠폰 서비스(-35.2%)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 서비스(17.7%), 음식료품(14.7%)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 서비스(98.7%)가 가장 높았고 이쿠폰 서비스(91.8%), 애완용품(83.9%)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9조38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45조7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3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직구)은 1년 전보다 18.8% 늘어난 1조9,106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조1,6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061억원, 일본 1,355억원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미국(-10%)은 감소했지만 중국(45.0%), 일본(25.3%) 등은 늘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