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 3년10개월 만에 운행 재개
최일생 2024. 11. 1. 14:59
거창군은 11월1일부터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가조면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첫차 탑승객을 환송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2021년 코로나 발생에 따른 탑승객 감소, 운송회사의 재정난으로 중단된 지 3년10개월 만에 재개되어 오전 7시 가조 정류소에서 탑승한 승객 20명과 함께 45인승 만차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2021년 코로나 발생에 따른 탑승객 감소, 운송회사의 재정난으로 중단된 지 3년10개월 만에 재개되어 오전 7시 가조 정류소에서 탑승한 승객 20명과 함께 45인승 만차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가조면 이장자율협의회 등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서대구로 출발했다.
거창~가조~서대구 첫 차에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가조면 마상리의 한 주민은 “3년 넘게 대구 병원에 가기 위해서 거창읍으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어 좋고,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애써준 거창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일일 왕복 2회 운행되며 가조발 대구행은 오전 7시와 10시에, 대구발 가조행은 오전 8시와 오후 3시20분에 출발한다. 가조면사무소 인근 CU편의점에서 매표하며, 정류장은 CU편의점 앞에 위치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시외버스 운행 재개로 면민들이 대형병원 이용할 때의 불편함 등이 해소되어 기쁘고, 대구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통해 가조면 힐링랜드와 온천 등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거창 해플스 ‘애플사이더’,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정
거창군 해플스의 과실주 ‘해플스 애플사이더 스탠더드’가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4년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으뜸 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우수 전통주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전통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 지난 8월19일부터 접수해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등 총 33개의 전통주가 출품됐으며 서류심사, 전문가평가, 대중 평가를 거쳐 최종 5종이 선정됐다.
해플스 애플사이더는 국내 최초의 팜(Farm) 사이더리에서 직접 기른 거창 사과 100%로 제조된 제품으로, 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사과의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독창성과 뛰어난 맛으로 전문가와 대중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영재 해플스팜사이더리 대표는 “거창 사과로 만든 해플스 애플사이더가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로 선정이 되어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증류주인 사과 브랜디도 출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연구로 품질 높은 사과 과실주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적생태과학관 가을맞이 특별기획전 개최
거창천적생태과학관에서는 가을을 맞아 ‘장수말벌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11월1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말벌계의 최강자인 ‘장수말벌’의 다양한 실물 표본과 초접사 사진을 통해 관람객이 장수말벌의 생태와 특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관람객은 필요시 과학해설사의 전시 해설을 요청할 수 있으며, 과학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장수말벌의 종류, 생활사, 그리고 천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관람은 예약 없이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천적생태과학관 홈페이지(천적생태과학관.net)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군 북상면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가을 음악회
거창군 북상면주민자치회(회장 정상조) 산하 합창 동아리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반장 성낙경)’이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 동호회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생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상남도 2024년도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열렸다.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이 주관하고 북상면 주민자치회와 바리스타 동호회의 도움으로 개최됐다.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은 2008년 결성되어 2011년 정식 단체로 등록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26일에는 코리아 합창제 조직위원회에서 경상남도 합창문화 발전에 공헌한 단체 3팀과 합창인 1명에게 수여하는 합창대상공모 심사에 참여해 시니어합창부문에서 창원특례시장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
성낙경 합창반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회에 함께해 주신 동아리 회원분들, 주민자치회, 바리스타 동호회 그리고 면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음악의 아름다움이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 도협의회장과 핵심회원 간담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회장 김홍조)는 31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거창군협의회 회원 및 도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협의회장과 핵심회원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회장 김정기)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회장 김홍조)가 주관했으며 도협의회장과 거창군 핵심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조직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김홍조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거창군협의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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