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터미네이터' 해리스 지지 선언... 르브론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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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명 인사들의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은 31일(현지시각) 동료 배우들과 함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팝스타 리키 마틴과 배우 리타 모레노, 작곡가 겸 배우 린 마누엘 미란다는 이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에 공동 기고문을 올려 해리스 부통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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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스칼릿 조핸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돈 치들 등이 촬영한 해리스 부통령 지지 독려 영상 |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은 31일(현지시각) 동료 배우들과 함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조핸슨은 영화 <어벤져스>에 함께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돈 치들 등과 함께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독려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렸다.
'공화당 출신 주지사' 슈워제네거도 해리스 지지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어떻게 지지하면 효과적일지 영상 회의를 하는 설정으로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라고 했다.
헐크를 연기한 배우이자 열정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유명한 러팔로는 "이번에는 관망하지 말라. 그러면 우리는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으나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분열시키고, 비미국적인 방식으로 나라를 이끌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더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팝스타 마돈나도 이날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가 미국에 돌아오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해리스에게 투표하기 위해 돌아왔다"라고 썼다.
앞서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카디 비, 존 레전드, 케이티 페리 등 많은 스타들이 해리스를 지지했다. 특히 카디 비는 11월 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팝스타 리키 마틴과 배우 리타 모레노, 작곡가 겸 배우 린 마누엘 미란다가 <뉴욕타임스>에 올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 기고문 |
ⓒ 뉴욕타임스 |
지난 27일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선 한 코미디언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비하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을 촉발했다.
팝스타 리키 마틴과 배우 리타 모레노, 작곡가 겸 배우 린 마누엘 미란다는 이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공동 기고문을 올려 해리스 부통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쓰레기섬' 발언을 언급하며 "푸에르토리코는 선거인단 제도에서 투표권이 없을지라도 푸에르토리코인들은 펜실베이니아주처럼 선거 결과를 결정할 경합주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트럼프 측에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투표는 인종차별적 농담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헛소리는 신경 쓰지 마라. 역사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이날 성명을 내고 "내 아이들과 가족, 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를 생각하면 선택은 분명하다"라며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르브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라고 비난하는 영상을 올리며 "증오는 우리를 후퇴시킨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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