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정부 추전 대학 선정 공모 시작
신영삼 2024. 11.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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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가 1일 시작됐다.
합의에 실패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의대를 전제로 한 대합통합 논의가 진전될 것이지, 순천대가 전남도 공모에 참여할 것인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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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통합 논의 향방, 순천대 공모 참여 여부 관심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가 1일 시작됐다.
합의에 실패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의대를 전제로 한 대합통합 논의가 진전될 것이지, 순천대가 전남도 공모에 참여할 것인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진행하고, 1차 공모에서 단독 응모 또는 응모 대학이 없을 경우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차 공모를 실시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서면, 대면,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종합해 점수를 확정하고 추천 대학을 선정, 25일까지 정부에 추천한다.
그러나 공모를 최종 마감하는 20일까지 양 대학이 ‘통합 합의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통합의대’ 방식을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검토한다.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공모에 앞서 지난 10월 31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정부 추천 공모 제안 요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최종 평가지표는 의대‧대학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사업 적합성,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1대학 2병원 설립안 준수, 실제 추진 가능여부를 평가하는 실행가능성 등 3가지를 기본원칙으로, 사업개요, 대학교육, 대학병원, 의대와 병원 운영계획 등 4개 영역, 15개 지표다.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공개된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전남권 의대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시정 요구가 이어졌다.
목포시는 의료현황 지표보다 의료인력 확보를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한 것은 국립대학병원 설립 목적과 취지를 망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및 시도의원들도 국가공인 의료현황 지표 반영과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지난 34년간의 서부권의 노력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도 “그동안 전남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모든사람들이 하나같이 주장한 의료취약성 문제가 공모에 참여하는 특정 대학이 반대한다고 해서 빠질 내용인지 용역사와 심사위원회, 김영록 지사는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역위원회는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할 때 기본이 되는 중증응급 사망자 감소 편익, 전문질환군 진료비 감소 편익, 관외 의료비 절감 편익등의 의료지표 분석 내용이 빠져있는 반면, 부지 및 시설 확보, 출자금등 예산 확보 등 일반적인 대학 설립에 필요한 지표들이 필요 이상으로 강조되고 있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이 아닌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사립의대와 민간병원 설립을 위한 지표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목포청년 100인포럼도 지역 균형발전에 근거한 의대 공모 평가 기준 변경을 요구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합의에 실패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의대를 전제로 한 대합통합 논의가 진전될 것이지, 순천대가 전남도 공모에 참여할 것인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진행하고, 1차 공모에서 단독 응모 또는 응모 대학이 없을 경우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차 공모를 실시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서면, 대면,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종합해 점수를 확정하고 추천 대학을 선정, 25일까지 정부에 추천한다.
그러나 공모를 최종 마감하는 20일까지 양 대학이 ‘통합 합의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통합의대’ 방식을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검토한다.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공모에 앞서 지난 10월 31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정부 추천 공모 제안 요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최종 평가지표는 의대‧대학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사업 적합성,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1대학 2병원 설립안 준수, 실제 추진 가능여부를 평가하는 실행가능성 등 3가지를 기본원칙으로, 사업개요, 대학교육, 대학병원, 의대와 병원 운영계획 등 4개 영역, 15개 지표다.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공개된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전남권 의대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시정 요구가 이어졌다.
목포시는 의료현황 지표보다 의료인력 확보를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한 것은 국립대학병원 설립 목적과 취지를 망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및 시도의원들도 국가공인 의료현황 지표 반영과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지난 34년간의 서부권의 노력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도 “그동안 전남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모든사람들이 하나같이 주장한 의료취약성 문제가 공모에 참여하는 특정 대학이 반대한다고 해서 빠질 내용인지 용역사와 심사위원회, 김영록 지사는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역위원회는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할 때 기본이 되는 중증응급 사망자 감소 편익, 전문질환군 진료비 감소 편익, 관외 의료비 절감 편익등의 의료지표 분석 내용이 빠져있는 반면, 부지 및 시설 확보, 출자금등 예산 확보 등 일반적인 대학 설립에 필요한 지표들이 필요 이상으로 강조되고 있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이 아닌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사립의대와 민간병원 설립을 위한 지표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목포청년 100인포럼도 지역 균형발전에 근거한 의대 공모 평가 기준 변경을 요구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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