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전 특보’ 통해 尹·명태균 녹취록 입수 “나머지 검토 중”
권혜진 2024. 11. 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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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사이의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김상호 전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이 민주당측에 해당 녹음 파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에 포착된 김 전 특보와의 텔레그램 대화 중 이준석-명태균 대화 파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아직 검토가 덜 끝났다. 이준석 의원에 관련된 것인지, 직접 통화한 내용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며 "(김 전 단장에게)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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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녹취록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
“소수 인력으로 분석하기 버거울 정도로 많아”
주요 내용 포함 녹취 확보 여부엔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사이의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김상호 전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이 민주당측에 해당 녹음 파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단장이 보낸 녹음 파일에는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명씨의 대화로 추정되는 녹취본도 있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에 포착된 김 전 특보와의 텔레그램 대화 중 이준석-명태균 대화 파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아직 검토가 덜 끝났다. 이준석 의원에 관련된 것인지, 직접 통화한 내용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며 “(김 전 단장에게)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노 원내대변인이 김 전 단장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김 전 단장은 노 대변인에게 ‘명태균정국전…’, ‘이준석 명태균 대화’ 파일을 보냈다. 이에 노 대변인은 “기자회견 하고 파일 공개했다. 고생하셨다”고 답했다. 김 전 단장은 다시 “예상보다 일찍 공개돼 제보자가 놀란 듯도 한데 오늘 중으로 최대한 빨리 나머지 자료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녹취록들이) 여러 경로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본 것 같다. 소수 인력으로 분석하기에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육성 녹음 파일이 더 있냐’는 질문에는 “주요 내용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당 방침을 정했다”고 말을 아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소수 인력으로 분석하기 버거울 정도로 많아”
주요 내용 포함 녹취 확보 여부엔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사이의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김상호 전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이 민주당측에 해당 녹음 파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단장이 보낸 녹음 파일에는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명씨의 대화로 추정되는 녹취본도 있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에 포착된 김 전 특보와의 텔레그램 대화 중 이준석-명태균 대화 파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아직 검토가 덜 끝났다. 이준석 의원에 관련된 것인지, 직접 통화한 내용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며 “(김 전 단장에게)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노 원내대변인이 김 전 단장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김 전 단장은 노 대변인에게 ‘명태균정국전…’, ‘이준석 명태균 대화’ 파일을 보냈다. 이에 노 대변인은 “기자회견 하고 파일 공개했다. 고생하셨다”고 답했다. 김 전 단장은 다시 “예상보다 일찍 공개돼 제보자가 놀란 듯도 한데 오늘 중으로 최대한 빨리 나머지 자료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녹취록들이) 여러 경로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본 것 같다. 소수 인력으로 분석하기에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육성 녹음 파일이 더 있냐’는 질문에는 “주요 내용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당 방침을 정했다”고 말을 아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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