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십억대 코인 시세조종' 30대 피의자 자택 압수수색

김남하 2024. 11. 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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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가상자산 시세조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주거지와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해외 가상자산 발행재단에서 전송받은 코인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할 목적으로 대량의 고가 매수 주문과 허수의 매수 주문을 지속해 반복 제출하며 시세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변동시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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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대량의 고가 매수 주문 및 허수의 매수 주문 반복…시세 인위적 변동
검찰서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금융당국 조사 결과 넘겨받아 수사하는 첫 사례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가상자산 시세조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주거지와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해외 가상자산 발행재단에서 전송받은 코인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할 목적으로 대량의 고가 매수 주문과 허수의 매수 주문을 지속해 반복 제출하며 시세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변동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A씨가 얻은 부당이득은 수십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 거래 적출·심리에 대한 금융당국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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