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쉬’ 열풍 식었나…3분기 직구 2조 아래로, 中 전분기보다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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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해외직구 규모가 2조원 아래로 감소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알테쉬)으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저가상품에서 유해물질 등이 발견돼 인기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겼던 2분기(2조149억원)보다 9.0%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e쿠폰서비스(-48.8%)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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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59조389억
올해 3분기 해외직구 규모가 2조원 아래로 감소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알테쉬)으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저가상품에서 유해물질 등이 발견돼 인기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3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해외직접구매액은 1조91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
다만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겼던 2분기(2조149억원)보다 9.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1조16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작년보다 45.0% 폭증했으나 전분기로는 6.1% 줄었다.
저가 제품을 앞세운 알테쉬 등 C커머스 플랫폼의 부정적 인식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해외직구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8%였다.
반면 미국 직접구매액은 작년 동기보다 10.0% 감소한 406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비중에선 21.3%를 차지했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1355억원으로 비중은 3위(7.1%)를 기록했다.
해외 ‘역직구’는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은 419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7.4% 줄었다. 지난 2분기(-6.7%)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미국(51.6%) 등에서 증가했으나 유럽연합(EU·-37.4%), 아세안(-23.1%), 중국(-22.2%) 등에서 줄었다.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조389억원으로 1년 저보다 3.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e쿠폰서비스(-43.5%)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3.5%), 음식서비스(13.4%), 생활용품(9.1%)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5.1%), 음식서비스(13.2%), 여행 및 교통서비스(11.2%) 순으로 높았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와 상품권 구매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로 둔화한 지난 8월(1.9%)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온라인쇼핑거래액은 19조5602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3779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e쿠폰서비스(-48.8%) 등에서 감소했다. 다만 일부 배달업체 무료 배달 서비스로 음식서비스(17.3%)가 증가했다. 통신기기(94.9%), 음·식료품(10.5%) 등에서도 늘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247억원으로 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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