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출신 박윤재씨 ‘대산농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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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출신 박윤재 유기농생태마을신안정 대표(70)가 '대산농촌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산농촌상은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발굴해 그 공적을 기리고, 우리 사회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1991년 대산농촌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농업경영·농촌발전·농업공직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농업계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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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45년간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전남대학교 출신 박윤재 유기농생태마을신안정 대표(70)가 ‘대산농촌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산농촌상은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발굴해 그 공적을 기리고, 우리 사회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1991년 대산농촌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농업경영·농촌발전·농업공직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농업계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박 대표는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 후 고향인 전남 영암군 학산면에 귀촌해 마을 사람들에게 친환경 우렁이 농업을 전파하는 등 45년 동안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친환경 농업 확산을 토대로 생태농업을 실천하며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이끌어 왔다.
박 대표는 마을, 학교, 지역사회와 연대해 청년세대로 이어지는 농촌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3회 대산농촌상(농촌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1일 “어느덧 세월이 흘러 벗들이 떠난 빈 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친 마을을 거닐 때면 마음에 그늘이 내려앉는다”며 “그러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논을 둘러볼 수 있는 날까지 작지만 큰 마을 신안정에서 푸른 내리사랑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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