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제13회 서울경제신문배 개최...'선행형' 베스트대로 주목
안희수 2024. 11. 1. 11:01
'제13회 서울경제신문배'가 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다.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레이팅 50 이하 국내산 4등급 경주마들이 순위 상금 6000만원을 두고 1600m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12회 대회에선 1등급 경주마 마이티뉴가 임다빈 기수와 호흡해 우승을 차지했다. 함완식 조교사는 자신이 기수 시절 두 차례 우승을 합작했던 마이티뉴를 조교사로서 지원한 뒤 감격하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는 어떤 경주마와 관계자들이 특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목해야 할 경주마 3두를 소개한다.
탱탱볼(6전·레이팅 45·한국·수·3세·밤색· 죽마조합 마주·최종부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83.3%)
어디로 튈지 모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마명. 탱탱볼은 그동안 경주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피드가 좋아 선행 전략으로 치고 나서는 레이스를 자주 보여줬다.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3세마이지만 성적은 우등생이다. 데뷔 뒤 출전한 6번 경주에서 1착 2번, 2착 3번을 해냈다. 복승률이 83.3%에 이른다. 출전할 때마다 성장하는 경주마다. 1600m 경주 출전이 처음이라는 변수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대로(8전·레이팅 46·한국·수·3세·밤색·박정재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25%·복승률 62.5%)
베스트대로도 성적 기준으로 우등생이다. 그동안 출전한 8번 경주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3월 30일, 6월 9일 일반경주에선 1착이었다. 기복이 적고, 레이스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산 3207전을 치른 베테랑이자 지난달 20일 농협중앙회장배에서 2관왕에 오른 송문길 조교사가 관리하는 말이기도 하다. 송 조교사가 이끄는 마당에는 라라케이·캡틴피케이 등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 능력이 강한 경주마가 많지만, 베스트대로는 초반부터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선행을 자주 구사하는 편이다. 후반 주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600m 첫 도전 무대인 이번 서울경제신문배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송문길 조교사가 지구력 강화를 위해 어떤 트레이닝을 했을지 주목된다.
라파예트(12전·레이팅 42·한국·거세마·4세·회색·박희상 마주·강성오 조교사·승률 16.6%·복승률)
김철호 기수와 지난 6·8월 2연승을 거두며 4등급으로 승급한 라파예트. 탱탱볼·베스트대로와 마찬가지로 초반 기세가 좋은 편이다. 선행 대결에서 레이스를 달굴 경주마다. 라파예트도 1600m 경주 출전은 처음이다. 5위 밖으로 밀린 경주가 4번 있을 만큼 기복도 있다. 지난 9월 15일 출전한 4등급 데뷔전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라파예트를 돌보는 강성오 조교사는 지난주(26~27일) 일반경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글로벌삭스·핑크골드·천마호령의 조교사이기도 하다.
안희수 기자
지난해 12회 대회에선 1등급 경주마 마이티뉴가 임다빈 기수와 호흡해 우승을 차지했다. 함완식 조교사는 자신이 기수 시절 두 차례 우승을 합작했던 마이티뉴를 조교사로서 지원한 뒤 감격하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는 어떤 경주마와 관계자들이 특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목해야 할 경주마 3두를 소개한다.
탱탱볼(6전·레이팅 45·한국·수·3세·밤색· 죽마조합 마주·최종부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83.3%)
어디로 튈지 모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마명. 탱탱볼은 그동안 경주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피드가 좋아 선행 전략으로 치고 나서는 레이스를 자주 보여줬다.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3세마이지만 성적은 우등생이다. 데뷔 뒤 출전한 6번 경주에서 1착 2번, 2착 3번을 해냈다. 복승률이 83.3%에 이른다. 출전할 때마다 성장하는 경주마다. 1600m 경주 출전이 처음이라는 변수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대로(8전·레이팅 46·한국·수·3세·밤색·박정재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25%·복승률 62.5%)
베스트대로도 성적 기준으로 우등생이다. 그동안 출전한 8번 경주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3월 30일, 6월 9일 일반경주에선 1착이었다. 기복이 적고, 레이스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산 3207전을 치른 베테랑이자 지난달 20일 농협중앙회장배에서 2관왕에 오른 송문길 조교사가 관리하는 말이기도 하다. 송 조교사가 이끄는 마당에는 라라케이·캡틴피케이 등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 능력이 강한 경주마가 많지만, 베스트대로는 초반부터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선행을 자주 구사하는 편이다. 후반 주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600m 첫 도전 무대인 이번 서울경제신문배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송문길 조교사가 지구력 강화를 위해 어떤 트레이닝을 했을지 주목된다.
라파예트(12전·레이팅 42·한국·거세마·4세·회색·박희상 마주·강성오 조교사·승률 16.6%·복승률)
김철호 기수와 지난 6·8월 2연승을 거두며 4등급으로 승급한 라파예트. 탱탱볼·베스트대로와 마찬가지로 초반 기세가 좋은 편이다. 선행 대결에서 레이스를 달굴 경주마다. 라파예트도 1600m 경주 출전은 처음이다. 5위 밖으로 밀린 경주가 4번 있을 만큼 기복도 있다. 지난 9월 15일 출전한 4등급 데뷔전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라파예트를 돌보는 강성오 조교사는 지난주(26~27일) 일반경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글로벌삭스·핑크골드·천마호령의 조교사이기도 하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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