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인천 특수교사 죽음, 충남서도 애도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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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충청 지역 교사와 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모글을 올리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0월 31일 SNS에 "인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특수교사가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고개 숙여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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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숨진 인천 특수교사를 애도하고 있다. |
ⓒ 최교진 페이스북 갈무리 |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0월 31일 SNS에 "인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특수교사가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고개 숙여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교사는 중증장애를 겪는 학생들과 손길이 많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라며 "장애의 유형과 특성이 제각각 달라 특수학교에 근무하거나 특수학급을 맡은 선생님들의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떠난 이유와 원인 등은 정확한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교원단체에서는 절차와 규정에 의해 교사 개인이 겪은 고충이 외면 당했다고 말한다"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가르치면서 겪었을 어려움과 고민을 우리 교육계가 함께 풀지 못한 것은 지역을 떠나 선배 교사이자 교육감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박영환 전교조 충남지부장도 이날 SNS에 "참담하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교사들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노조)의 추모글을 게시했다.
노조는 추모글을 통해 "선생님께서 얼마나 고된 일들을 견뎌 오셨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고 비통하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해당 특수교사는 지난 10월 24일 오후 8시께 인천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교사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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