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ICBM 발사에 “명백한 도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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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미사일총국에 신형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 명령을 하달하고 현장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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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미사일총국에 신형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 명령을 하달하고 현장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노동신문 보도에 앞서 이례적으로 발사 5시간여 만에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ICBM 발사를 알렸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번 발사는 지난 9월 13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10월 23일 전략미사일 기지 최초 공개에 이어 핵·미사일 능력 과시와 대미 압박 목적,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와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ICBM 발사 현장에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문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미사일 발사를 바라보는 뒷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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