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9%…20%선 첫 붕괴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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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임 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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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1위 '김건희 여사 문제' 17%
국민의힘 지지율 32%, 대통령 지지율 상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임 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한국갤럽이 29~31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1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p 오른 72%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제1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로 17%였다. 긍정평가는 취임 이래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는 이명박 대통령 17%, 문재인 대통령 29%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의혹 증폭 당시 17%를 기록했으며, 직무정지까지는 평균 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의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혀줄 물증을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음성 녹음 파일을 전격 공개한 바 있다.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녹취된 해당 파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시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 고맙다"고 밝혔다.
그나마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윤 대통령 지지율보다 훨씬 높은 32%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동률을 이뤘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7%,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2%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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