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尹·명태균 녹취에 "선전선동 전에 법률 판단부터 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근거 없는 선전·선동으로 대통령 탄핵에 골몰하기 전에 대통령의 행위가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판단한 후 (선전·선동을) 하는 것이 법치주의를 위해 공당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자세"라고 직격했다.
유상범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관련 의혹과 관련해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물론 당시 대표 이준석 의원조차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며 대통령의 관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당선인 공무원 간주' 개정안 발의…자기모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근거 없는 선전·선동으로 대통령 탄핵에 골몰하기 전에 대통령의 행위가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판단한 후 (선전·선동을) 하는 것이 법치주의를 위해 공당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자세"라고 직격했다.
유상범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관련 의혹과 관련해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물론 당시 대표 이준석 의원조차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며 대통령의 관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고 인수위법상 인수위원회 구성원도 아니어서 공무원 의제 규정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박찬대·민형배·박성준 등 민주당 의원들이 22년 3월 '각종 선거에서의 정치 중립을 위해 대통령 당선인도 공무원으로 간주하자'라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사실만 보더라도 '당선인은 공무원에 준하는 지위로 선거법 위반'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관위에 의견을 개진한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단순한 의견 개진은 법률 위반이 아님이 법원판결에 의하여 명확히 확인이 됐다"며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죄 선고가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죄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나, 당 공관위원들에게 공천리스트를 전달하고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2심·3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가 된 사실은 왜 말을 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상고를 포기해 대법원 최종 판결을 받지 않았으나 이후에 같은 내용에 대해 대법원은 경선 선거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아니라고 명확히 하며 무죄를 선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에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 65조 제1항 조문을 근거로 당선인으로서의 행위는 탄핵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하기도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30년지기 친구 당선이라는 사적 소원을 이루기 위해 청와대 직원을 동원하지도, 경찰에 하명수사를 지시하지도, 당내 경쟁자를 매수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일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윤 대통령·명태균' 이어 새로운 녹취 풀릴까
-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호재 만난 야권…"한동훈 결단하라" 촉구도
- '윤 대통령 목소리'에 뒤집어진 與…내부선 "분열은 없어야"
- 尹-명태균 녹취 파장은…"퇴진 투쟁 발판" "한동훈에 힘 실릴 것" [정국 기상대]
- "공천 지시 안했고, 단순 의견 개진 법적 문제 안돼"…용산, 조목조목 반박
- 정진석 "윤 대통령-명태균 통화내용, 정치적·법적으로 문제 없다"
- 유상범, 尹·명태균 녹취에 "선전선동 전에 법률 판단부터 하라"
- 주진우 "5월 29일 산 연어로 6월 18일에 술파티를?…이재명, 거짓은 그만"
- ‘삭제’는 했지만…구설수에 무차별 노출되는 연예인 자녀들 [D:방송 뷰]
- ‘부상 병동’ 위기의 대한항공? 아직 정한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