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그룹 에너지 인력 흡수…'에너지 솔루션 사업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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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SK그룹사에서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던 인력을 흡수해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을 꾸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박상규 최고경영자(CEO) 사장 직속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을 설치하고 초대 사업단장으로 김무환 전 SK㈜ 그린부문장을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 출범과 함께 환경과학기술원 내 '에너지 솔루션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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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SK그룹사에서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던 인력을 흡수해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을 꾸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박상규 최고경영자(CEO) 사장 직속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을 설치하고 초대 사업단장으로 김무환 전 SK㈜ 그린부문장을 선임했다. 사업단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의 신에너지 사업 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업단 출범과 함께 SK이노베이션으로 소속을 이동했다.
사업단은 SK그룹 내 산재해 있던 소형모듈원전(SMR),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솔루션 관련 사업 발굴과 개발, 실행을 맡는다. 특히 분산 발전, 탈탄소 전환, 에너지 효율화,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 등 예상되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 출범과 함께 환경과학기술원 내 '에너지 솔루션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성준 원장이 TF장을 맡아 연구진 20여명이 에너지 솔루션 분야 신기술 개발 및 상업화 적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SK그룹은 향후 인공지능(AI) 활성화,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에너지 솔루션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룹이 보유한 LNG(액화천연가스)·수소·풍력·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패키징해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공식화한 SK E&S와의 합병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로 거듭났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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