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발해인프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IPO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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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사모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발해인프라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인프라 펀드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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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사모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중순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2006년 출시한 발해인프라가 상장하면 국내 1호 토종 공모 인프라 펀드가 된다.
발해인프라 총 공모 주식 수는 2380만9524주이며 공모가 8400원을 적용한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약 2000억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발해인프라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등이다. 현재는 ▲대구-부산간고속도로 ▲수석-호평간도로 ▲용마터널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우량 유료도로 자산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발해인프라가 주로 투자하는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물가연동 수익구조로 고물가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기준 발해인프라 예상 배당률은 7%가 넘는 수준이다. 연말 결산에 따라 배당금 지급 대상이 확정되는 만큼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동일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리츠의 경우 차입 한도 비율이 자기자본의 200%지만 발해인프라와 같은 공모 인프라 펀드의 차입 한도 비율은 자본금의 30%로 제한해 금리 급변에 따른 운용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발해인프라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인프라 펀드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처와 절세 효과를 원하는 자산가에게 적극 투자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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