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JYP엔터, 저연차 아티스트의 빠른 성장 필요…목표가↓"

송화정 2024. 11.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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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일 JYP엔터(JYP Ent.)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저연차 아티스트의 기여도가 낮은 JYP엔터 특성상 2025년 스트레이 키즈의 재계약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9%, 24.2%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증가해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라우드(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의 데뷔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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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15% 하향 조정

KB증권은 1일 JYP엔터(JYP Ent.)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저연차 아티스트의 기여도가 낮은 JYP엔터 특성상 2025년 스트레이 키즈의 재계약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9%, 24.2%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증가해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라우드(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의 데뷔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JYP엔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580억원,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37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38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 앨범 총판매량이 439만장을 기록하면서 음반 매출이 3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티스트 활동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제작비 등 원가율이 상승하고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 출범 및 11월 방영 예정인 KBS '딴따라쇼' 제작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8.0%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및 스페셜 앨범 판매가 예정돼 있어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JYP360의 MD·굿즈 자체 제작 및 '팬즈' 팬덤 플랫폼 사업 영역 확장으로 투자성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앨범 공구 물량 감소로 인해 고연차 아티스트들의 레버리지 효과가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은 스트레이 키즈 재계약에 따른 아티스트 계약 요율 상승 관련 비용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연말~연초 데뷔 예정인 라우드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C보이그룹의 초기 성과가 주가에 중요한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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