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암투병·부적절한 접근 때문에"…'똑순이' 김민희 이혼 숨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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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지난 10년간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10년간 이혼 사실을 공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 남편의 암 투병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이혼 후 전 남편이 암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도 포기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그가 사망할까 봐 두려워 이혼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며 "다행스럽게도 전 남편은 현재 건강을 회복해 골프를 칠 정도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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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지난 10년간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니다'에는 김민희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10년간 이혼 사실을 공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 남편의 암 투병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이혼 후 전 남편이 암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도 포기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그가 사망할까 봐 두려워 이혼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며 "다행스럽게도 전 남편은 현재 건강을 회복해 골프를 칠 정도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 사실을 밝힌 후 몇몇 남성들이 부적절하게 접근했었다"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혼 사실을 전할 수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심지어 아는 사람 남편도 접근했다. 밤에 만나자는 전화까지 올 정도"라며 "연하도 나를 책임질 수 있다는 듯 행동해서 '이런 꼴을 보려고 자식 키운 줄 아나'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며 이런 경험으로 인해 마음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이혼했다는 사실을 더욱 숨기게 됐다고 전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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