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 1일, 故유재하·김현식 37주기·34주기 "절친 천재 뮤지션 떠난 날" [엑's 투데이]

이예진 기자 2024. 11. 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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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명곡들이 11월 1일이면 유독 사무친다.

천재 뮤지션 故유재하와 故김현식이 각각 37주기, 34주기를 맞았다.

생전 절친 사이였던 유재하, 김현식.

유재하는 중앙선을 침범한 택시와 충돌하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김현식은 간경화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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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의 명곡들이 11월 1일이면 유독 사무친다. 천재 뮤지션 故유재하와 故김현식이 각각 37주기, 34주기를 맞았다.

생전 절친 사이였던 유재하, 김현식. 두 사람은 각각 1987년, 1990년 11월 1일 같은 날에 세상을 떠났다. 유재하는 중앙선을 침범한 택시와 충돌하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김현식은 간경화로 눈을 감았다.

각각 25세, 32세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며 대중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시간이 흘러도 이들의 명곡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고 유재하는 1984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키보드를 연주, 1986년 고 김현식과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했다. 이어 1987년 솔로 활동에 나서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대 내 품에',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가리워진 길', '우울한 편지' 등 직접 작사, 작곡한 9곡이 수록됐고 모든 곡이 현재까지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고 김현식은 1980년 1집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1984년 2집 '사랑했어요'를 발매하며 인기를 얻었다. 발매곡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큰 사랑을 받았고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 세상을 떠나 6집 앨범이 유작이 됐다. 

두 사람은 짧은 생을 마감하고 대중의 곁을 떠났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이들의 노래로 위로와 감동을 받으며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사진=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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