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큰 장 섰다"…전국이 '들썩'

박근아 2024. 11. 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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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9∼30일까지 열린다.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고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트래버스, 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높은 할인율인 최대 15%에 판매하고,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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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9∼30일까지 열린다.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고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정부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하고 문화·레저 분야의 할인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 이 기간에 집중된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제철 과일 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김장재료도 할인한다.

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 외에 사은행사,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매장,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SSG닷컴(쓱닷컴), G마켓,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쿠팡, 네이버, 에이치몰(hmall), 공영 쇼핑몰 및 오늘의집,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도 판매 제품 추가 할인 지원에 들어간다.

자동차·가전 업계도 지난해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율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최근 들어 내수판매가 부진한 자동차 업계는 국민차종과 친환경차 등을 중심으로 할인율을 높였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했다. 쏘나타(최대 200만원), 산타페(최대 200만원), 포터EV(최대 500만원), 코나EV(최대 400만원), 파비스(최대 1천만원) 등이다.

기아도 할인 차종을 8종으로 늘렸다. 올해 기아의 신규 할인 차종은 니로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이다.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트래버스, 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높은 할인율인 최대 15%에 판매하고,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15개 품목, 12개 품목 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누적구매 시 최대 559만포인트를 제공하고, LG전자는 누적구매 시 최대 520만 캐시백을 제공한다.

문화·레저분야에서도 할인이 이어진다. 지난해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영화관 3사가 코세페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와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학습지 업계가 신규 참여했다.

편의점 할인도 풍성하다. 편의점 5개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CSPACE24)는 4천∼6천원 사이의 가성비 상품인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을 출시했다. 빼빼로데이 할인, 주류 할인 등 다양한 품목에서 '1+1' 등 할인이 등장한다.

코세페 개막식은 오는 8일 명동에서 거리 행사로 열린다. 홍보모델인 이상화 선수, 유통업계 관계자 및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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