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위 쟁탈전 치열…GS리테일, 3분기 CU에 자리 내주나
김한나 2024. 11.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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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양대산맥인 CU와 GS25의 업계 1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주 초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CU가 GS25의 매출을 넘어설지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GS25는 2조1938억원, CU가 2조1743억원으로 매출 차는 195억원이었다.
CU가 3분기 GS25 매출을 넘어서면 점포수·영업이익을 포함해 매출까지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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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점포수 1위 CU…매출은 GS25가 우위
매출 격차 갈수록 줄어…“3분기 중요한 분수령”
편의점 양대산맥인 CU와 GS25의 업계 1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주 초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CU가 GS25의 매출을 넘어설지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양사 매출은 2조3000억원대에서 2조3300억원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앞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GS25는 2조1938억원, CU가 2조1743억원으로 매출 차는 195억원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CU가 800억원대로, 700억원대가 예상되는 GS2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분기 영업이익도 CU가 GS25보다 45억원 높은 69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내수 부진과 기상 여건 악화로 양사의 3분기 성장률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GS25 편의점 기존점 신장률은 0.6%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7월 강수량이 공휴일·주말에 많았고, 8~9월은 7월 대비 개선됐으나 1% 미만 기존점 신장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5% 수준일 것”이라며 “비용 증가를 매출 성장이 상쇄하면서 3분기 감익 행진이 중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GS25와 CU는 각자가 업계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GS25는 매출 기준, CU는 점포 수, 영업이익 기준이다.
실제 양사 간 매출 간극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GS25의 매출액은 8조2457억원으로 CU(8조1948억원)보다 509억원 앞섰다. 올 상반기 양사 매출액은 GS25 4조1621억원, CU 4조1242억원으로 379억원 차이였다.
2019년 9130억원에 달하던 양사 매출차는 2020년 8037억원, 2021년 4492억원, 2022년 2022억원, 2023년 1140억원으로 점점 줄어들었다.
점포 수의 경우 지난해 기준 CU 1만7762개, GS25 1만7390개로 CU가 앞서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CU가 GS25를 추월했다. 2022년 CU의 영업이익은 2492억원, GS25는 21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격차가 더 벌어졌다. GS25 2188억원, CU 2532억원으로 양사 간 영업이익 차이는 344억원이다.
결국 3분기 매출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CU가 3분기 GS25 매출을 넘어서면 점포수·영업이익을 포함해 매출까지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3분기도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수 침체와 편의점 산업 성장률 둔화로 업황 전망은 어둡다. 편의점 업계 점포 성장률은 2%에 머물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편의점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8월 국내 편의점 점포 증가율은 각각 3.1%, 2.1%로 조사됐다. 이는 성장세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상반기 국내 편의점 매출 성장률이 2022년 대비 3.6%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매출 격차 갈수록 줄어…“3분기 중요한 분수령”
편의점 양대산맥인 CU와 GS25의 업계 1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주 초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CU가 GS25의 매출을 넘어설지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양사 매출은 2조3000억원대에서 2조3300억원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앞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GS25는 2조1938억원, CU가 2조1743억원으로 매출 차는 195억원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CU가 800억원대로, 700억원대가 예상되는 GS2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분기 영업이익도 CU가 GS25보다 45억원 높은 69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내수 부진과 기상 여건 악화로 양사의 3분기 성장률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GS25 편의점 기존점 신장률은 0.6%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7월 강수량이 공휴일·주말에 많았고, 8~9월은 7월 대비 개선됐으나 1% 미만 기존점 신장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5% 수준일 것”이라며 “비용 증가를 매출 성장이 상쇄하면서 3분기 감익 행진이 중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GS25와 CU는 각자가 업계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GS25는 매출 기준, CU는 점포 수, 영업이익 기준이다.
실제 양사 간 매출 간극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GS25의 매출액은 8조2457억원으로 CU(8조1948억원)보다 509억원 앞섰다. 올 상반기 양사 매출액은 GS25 4조1621억원, CU 4조1242억원으로 379억원 차이였다.
2019년 9130억원에 달하던 양사 매출차는 2020년 8037억원, 2021년 4492억원, 2022년 2022억원, 2023년 1140억원으로 점점 줄어들었다.
점포 수의 경우 지난해 기준 CU 1만7762개, GS25 1만7390개로 CU가 앞서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CU가 GS25를 추월했다. 2022년 CU의 영업이익은 2492억원, GS25는 21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격차가 더 벌어졌다. GS25 2188억원, CU 2532억원으로 양사 간 영업이익 차이는 344억원이다.
결국 3분기 매출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CU가 3분기 GS25 매출을 넘어서면 점포수·영업이익을 포함해 매출까지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3분기도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수 침체와 편의점 산업 성장률 둔화로 업황 전망은 어둡다. 편의점 업계 점포 성장률은 2%에 머물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편의점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8월 국내 편의점 점포 증가율은 각각 3.1%, 2.1%로 조사됐다. 이는 성장세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상반기 국내 편의점 매출 성장률이 2022년 대비 3.6%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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