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으로 돌아간 ‘달’의 모험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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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야생에 뛰어들어 들개가 된 '달'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다.
달은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전설처럼 남아 있는 푸른 늑대의 마지막 후예 '들개왕' 이야기를 들었다.
심사위원인 이금이 작가는 "인간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반려견이 아닌, 늑대의 피를 가진 개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달의 자리에 세상과 어른들에게 통제당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대입해도 무리가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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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미 지음
책읽는곰, 152쪽, 1만5000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야생에 뛰어들어 들개가 된 ‘달’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다. 달은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전설처럼 남아 있는 푸른 늑대의 마지막 후예 ‘들개왕’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들개왕을 찾아 떠났다. 도시로 분양된 달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시골집에 버려진다. 자유를 꿈꾸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던 달은 들고양이 ‘빛’을 만나 새로운 야생의 세계로 나선다. 야생에서는 자유와 함께 책임도 공존한다. 사람과 함께 살면서 느끼던 안락함이 아니라 언제든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야 한다.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장편동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심사위원인 이금이 작가는 “인간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반려견이 아닌, 늑대의 피를 가진 개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달의 자리에 세상과 어른들에게 통제당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대입해도 무리가 없다”고 평했다.
맹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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